Surprise Me!

[그래픽뉴스] 여전한 20대 '영끌'

2020-10-26 1 Dailymotion

[그래픽뉴스] 여전한 20대 '영끌'<br /><br />빚을 내 집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'영끌', '빚투' 열풍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0대 젊은 층의 영끌 대출 증가율은 여전히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여전한 20대 '영끌'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 현재 시중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54조 4936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4조 6,027억 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이달 은행 영업일이 5일 남았지만, 증가 폭은 지난달보다 30% 줄었고, 사상 최대의 가계대출 증가를 보였던 지난 8월과 비교하면 45%나 적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월,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가계대출 월별 증가액이 지난 두 달간 감소세로 접어든 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아파트 거래가 뜸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어든데다 신용대출 역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것을 걱정하는 금융당국의 경고에 따라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총량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20대 젊은 층의 대출은 여전히 증가세입니다.<br /><br />20대의 마이너스 통장과 마이너스 카드 대출 잔액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 6월 말 현재 2조 1천451억 원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20대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이용한 건수는 17만 7천 건으로 1인당 평균 1171만 원의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빚을 내 투자하는 '빚투'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30세 미만 청년층의 신용융자잔고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16조 4천억 원.<br /><br />이 가운데 지난해 말 1,600억 원에 불과했던 30세 미만 청년층의 신용융자잔고가 올해 동학개미 열풍이 불면서 지난달 15일 기준 4,200억 원으로 무려 162.5% 폭증한 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20대의 영끌 대출이 늘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 신청한 20대는 지난 2015년 9,519명에서 지난해 만 2,455명 (12,455명)으로 30%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